일상

레미니센스(Reminiscence) + 후기

쾌남이 2021. 8. 27. 00:09

(이 글은 작품에 대한 줄거리, 스포일러, 주관적인 견해를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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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니센스(Reminiscence)
2021.08.25 개봉
SF, 로맨스 / 미국 / 러닝타임 115분
제작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줄거리

해수면의 상승으로 도시의 절반이 바다에 잠긴 가까운 미래.
 사람들의 머릿속을 엿보는 탐정 닉은 고객들이 잃어버린 기억에 다가가게 도와주며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세계인 과거 속을 항해한다.
 단조롭던 닉의 인생은 잃어버린 귀걸이를 찾으려는 새로운 고객 메이의 등장으로 영원히 바뀌게 된다.
 닉은 메이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지만, 어느 날 메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메이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찾고자 분투하던 닉은 숨겨진 잔혹한 음모를 밝혀내고, 결국 이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야만 하는데….
 “사랑하는 이를 곁에 두기 위해,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

주목해야 할 점..

1. 시간적 배경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한 전쟁 후) 
영화 도입 부분에서 물에 잠긴 미국을 보여 주는데 머지않은 인류의 미래 같아서 놀랐다.
너무나도 현실적이었다. CG의 발전을 감탄했고, 먼 훗날의 인류에게 닥칠 재앙일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

2. 탱크
우리가 아는 전차가 아니고, 전쟁 포로에게 심문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분에서도 기술의 발전을 엿볼 수가 있는데, 타인의 기억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다.

사겨라 짝 사겨라 짝

3. 노래
여자 주인공 '메이'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몇 있는데, 음색과 느낌이 감정을 묘하게 만들어주어서 몰입감을 높여 주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빔프로젝터 상위 버전

여자의 촉은 무서운 것처럼, 남자의 촉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집착이 심하다고 느꼈던 부분도 있었다.)

타인의 기억과 예전 기억들을 되짚어 보며 전개되는 내용은 신기했지만, 시간적 배경은 조금은 의아했다.(탱크를 설명하기 위한 수단일지도...?)

애정 깊은 로맨스 영화를 찾으신다면 꼭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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